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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년 만의 기록적 폭설: 대한민국이 멈춘 하루와 앞으로의 과제

잡다한 세상사 2024. 11. 28. 15:42

3줄 요약

  1. 2024년 11월, 117년 만에 최대 적설량을 기록한 폭설로 대한민국 곳곳이 마비되었습니다.
  2. 정전, 붕괴사고, 교통사고 등 피해가 속출하며 시민들의 일상이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3. 현재 눈은 그쳤으나 제설 작업과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록적인 폭설, 117년 만의 대규모 강설

2024년 11월, 대한민국 전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20cm가 넘는 눈이 쌓이며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117년 만에 11월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강원도와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도 최대 70cm 이상의 눈이 쌓이는 등 폭설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교통 마비와 생활 불편이 초래되었습니다. 이번 폭설은 북극 한기의 남하와 동해안의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며, 겨울철 강설량이 급증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로 본 폭설의 여파

이번 폭설로 인해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삼척시와 홍천군에서는 나무가 전선을 덮쳐 정전이 발생, 수천 가구가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강릉에서는 한 주택의 지붕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되어 70대 부부가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도로 곳곳에서는 눈길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50명 이상의 부상자가 보고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차량 고립 사태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도심에서는 스키를 타고 이동하는 시민의 모습이 화제가 될 만큼 교통 마비가 심각했습니다.

폭설 이후 필요한 사후 정비와 대비 방안

다행히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폭설 예보는 없지만, 사후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붕과 건물 구조물에 쌓인 눈은 빠르게 제거해야 붕괴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도로 제설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곳에서는 가급적 차량 이용을 삼가고, 보행 시 미끄럼 방지 장비를 착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또한, 폭설 대비 매뉴얼을 점검하고 월동 장비를 재정비하여 다음 폭설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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